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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AI시대 20년 뒤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by ♪♬※★★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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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E 로봇이다. 화분을 들고있다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나 텍스트를 기반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Dall-E, Midjourney 등이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인간처럼 맥락을 이해하면서 대화가 가능하고, 사람이 그린 듯이 그림을 그리는 AI의 등장은 신기하고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 아이들이 자라 직업을 가지게 될 2,30년 뒤에는 세상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평범한 우리로써는 가늠하기 힘들다.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미래 세상을 한 번 상상해 보자.

 

 

AI가 가져올 변화

 

없어질 직업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스튜어트 러셀 교수에 의하면 농업 및 공업의 기계화가 많은 사람들의 실업을 초래했듯이 AI시대에 똑같은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많은 부분을 기계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콜센터 상담직원이나, 사무원, 프로그래머, 회계사, 통역사등 단순한 반복업무를 하는 직업뿐 아니라 의사, 약사, 변호사, 리서치 통계 연구원등 전문직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은 대거 AI에 대체될 수 있다.

 

생존할 직업

일부 영역의 관리자 및 기획 인력만 생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에 10명이 함께 하던 일도 인사이트를 찾거나 관리를 하는 한, 두 명의 인력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AI로 대체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의 부인부 빈익빈이 심화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부정적인 전망과 대비해 AI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오히려 단순노동에서 해방되고 창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서비스 위주의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새로 생겨날 직업

AI의 등장으로 많은 일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AI와 관련된 많은 일들이 수없이 생겨날 것이다.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과학자, 보안 리스크 전문가, AI 애널리스틱스 등의 인재가 많이 필요하게 된다.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 일들은 더욱 사람의 영역으로 남을 것 같다. 선생님은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이기보다는 아이들의 감정을 돌봐주고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그럼 사람이 되고 의사도 외과나 내과등의 지식과 수술을 요하는 분야는 점차 기계가 대체하고 정신과나 상담이 필요한 영역 즉, 미세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 영역에 특화될 것 같다. 

 

창조의 영역 즉, 시나 소설 등을 만들어 내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은 인간밖에는 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AI가 내놓는 무수히 많은 대답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의 조합일 뿐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문장, 심금을 울리는 가사 이런 것들은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결국 사람과 인간관계

기계가 하지 말고 인간이 했으면 하는 일, 그런 일을 더 잘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을 이해하고 어울리고 사람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본질의 가치인 사랑, 믿음, 용서, 이해, 배려 등을 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기계에 대체되지 않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I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AI를 다룰 줄 아는 사람

인공지능의 사용 자체를 막는 일은 바보 같은 일이다. 대신 그 편리함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기계에 의해서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기계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이제 일부 전문가만이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과학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것을 넘어서 모두가 어느 정도 수준의 과학 지식은 가져야 할 것이다.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이나 컴퓨터 언어는 기본적인 소양이 된다. 아이에게 컴퓨터를 이해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 AI툴도 이용해 보도록 하고 코딩도 배울 수 있도록 하자. 

 

인문학적 소양

인공지능이 점점 우리 사회를 파고들수록 인문학적 소양은 필수가 된다. 이것이 바로 기계와 인간의 차별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문학, 신학, 철학 등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 인문학적 지식이나 감성이 없는 사람은 기계와 다를 바 없다. 고전을 읽히고 세상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새로운 시간 속에는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다. 시간의 흐름은 개개인이 부정할 수가 없다. 다가올 미래의 시간에 어떤 새로운 마을 담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AI로 인해 대체될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희망과 목표로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떨지 생각한다. 혼란스러울수록 본질에 깊이 파고들어야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아이에게 세상과 인간에 대한 본질을 가르치고 인공지능을 경험한 기회를 주고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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