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교육이 의무화된다. 초등학교는 34시간, 중학교는 68시간으로 정보 수업시간이 2배 늘어난다. 코딩교육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코딩교육의 정의와 목적
코딩이라는 단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지는 10년여 밖에 안된다. 첫 상용 모자이크(Mosaic)의 개발자 마크 앤드리슨이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2013년 code.org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이라는 유튜브 영상이 널리 퍼진다. 이 영상으로 코딩교육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이미 미국, 싱가포르, 독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코딩과 컴퓨팅 관련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코딩교육의 정의
코딩교육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코딩교육은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배운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을 말한다.
컴퓨팅 사고력은 복잡한 문제를 작고 관리하기 쉬운 부분으로 나누어, 알고리즘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해결해 가는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이다.
미래 인재상
세계적으로 미래에 필요한 사람은 인문, 사회, 신학적 지식과 과학, 수학적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중간자라고 생각한다. 미래에는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사람에게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강의 AI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자. 그들은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알 수 없으므로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한 기술자에게 요청을 한다. 자동화 시스템 기술자들은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교육의 본질, 강의 스킬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의뢰자의 요청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중간자가 필요하다.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컴퓨터 언어를 이해할 수 있고 프로그램이 가능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점점 더 이러한 일들이 다수 발생할 것이므로 문과와 이과적 지식을 융합한 인재의 양성이 절실하다.
코딩교육의 목적
코딩 교육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컴퓨터 언어를 이해해서 컴퓨팅 사고력, 논리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을 기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코딩교육을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한다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프로그래밍을 직접 경험해 보고 결과를 체험해 보며 디지털 문해력과 소통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슬기로운 온라인생활 컴퓨팅 능력이전에 아이들이 바른 온라인 생활을 하기 위해 다음은 반드시 가르치자.
-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방법
- 온라인 예절
- 유해한 온라인 사이트에 대처하는 법
- 가짜 뉴스 식별법
- 기본 소프트웨서 사용법 (검색툴, 워드, PPT, 스프레스시트 등)
- 소프트웨어 안전하게 설치하는 방법
- 컴퓨터에 다양한 하드웨어(프린터기, 헤드폰, USB드라이브 등) 활용하는 방법
- 개인정보 보호하는 방법
특히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과 유해 사이트에 대처하는 방법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시간에는 초등 코딩교육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코딩교육의 목적은 아이들을 개발자로 만드는 게 아니다:올바른 코딩교육이 가야 할 길 (글 이민석)
초등학생에게 코딩교육 해야 하나? (글 박남기, 에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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