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가 학교에서 사랑받고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아이를 처음 초등학교에 보내며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 못지않게 학교 생활을 잘해서 선생님께 예쁨 받고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학교생활을 자주 점검해 보곤 합니다. 오늘은 어떤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해 나가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한 성품
학기 초에는 재미있고 아이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아이가 눈에 띕니다. 모두 덜 친해진 서먹한 사이이고 서로를 잘 모르다 보니 액션이 큰 친구들이 잘 알려집니다. 그러다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어느 정도 친해지고 나면 2학기 들어 반에서 인기 있는 학생이 바뀌곤 합니다.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좋은 성품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수업시간에 바른 자세로 수업을 잘 듣는 아이, 선생님의 말씀이나 학급의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 친구를 잘 도와주고 말이 많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일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성실함과 배려심을 가르쳐 주세요. 학교생활 누구보다 잘해나갈 겁니다.
예쁜 말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친구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어떤 말을 들어도 일단은 긍정적으로 들어주고 대답해 주는 아이들입니다. 표정부터가 밝고 경쾌해서 모두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같이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아지는 그런 친구를 좋아합니다.
자기 일 똑 부러지게 하기
앞서 잘 도와주고 배려심 있는 아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열일 제쳐두고 남의 일 먼저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려면 내 일부터 똑 부러지게 해야 합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빠르게 잘 처리하면 친구들을 도울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색종이 접기 시간이라면, 무턱대로 달려들어 접지 않고 선생님 말씀과 가이드를 끝까지 듣고 접기 시작해서 실수 없이 빠르게 마무리하면 옆에 짝꿍 거를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장난치지 않고 얼른 내 자리 청소를 마치면 주변 친구의 정리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자기 일 잘하는 아이가 다른 사람도 잘 돕게 되는 겁니다.
좋은 사람 본보기는 부모님
성품이나 행동은 일일이 말로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수년간 보면서 천천히 체득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걸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의 본보기가 필요한데 그 사람으로 가장 적절한 사람이 바로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이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보여줘야 아이도 그렇게 자라나는 것입니다. 좋은 책을 읽고 운동하고 엄마부터 건강해지세요. 엄마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습니다.
지난주 아이가 편지를 받아왔습니다. 학교에서 감사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친구 두 명이 자기에게 편지를 썼다며 좋아하더라고요. 말이 없어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나 걱정했는데 그 편지를 보고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이은경선생님의 말씀과 제 생각을 섞어 어떤 아이가 학교에서 사랑받을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기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원리는 한 줄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엄마가 먼저 건강하고 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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