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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엄마표 영어 ORT를 200프로 활용해보자

by ♪♬※★★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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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 Reading Tree

엄마표 영어뿐 아니라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ORT는 매우 좋은 책이다. ORT는 아이의 영어책을 알아보다 보면 제일 먼저 접할 만큼 유명하기도 하다. 오늘은 ORT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알차게 이용해서 200프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ORT란?
ORT 스토리
ORT 커리큘럼
ORT 200프로 활용하기
ORT 이용 후기

 

ORT란?

ORT는 Oxford Reading Tree의 약자로 Oxford University Press에서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탐구하여 기획, 제작한 책이다. 유아, 유치, 초등학생에 적합한 1단계부터 16단계로 제공되며 Speaking and Listening, Phonics, Writing, Activities 등 영역별로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ORT는 삽화가 아주 훌륭한데 그림으로부터 간단한 단어와 문장으로 연결해 줌으로써 영어의 성취감과 흥미로움을 배가시켜 줍니다. 삽화만 보고도 문장이 예측하고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ORT 스토리

장난꾸러기 Kipper와 쌍둥이 누나와 형 Biff, Chip 그리고 영리한 개 Floppy가 등장한다. 집과 학교등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남녀 구분 없이 모두 좋아한다. 자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엉뚱한 일을 벌이는 주인공들의 일상에서 피식 웃음이 나는 포인트가 있다. 특히 엄마가 네 번째 아이라고 부르는 아빠와 엉뚱하고 별난 할머니와의 일화는 아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한다.

 

5단계부터는 Magic key가 등장하면서 아이들이 과거와 미래,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전까지는 단순하고 짧은 한, 두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여기서부터는 제법 스토리북다워진다. 5단계부터 9단계까지 읽어나가며 챕터북으로 넘어갈 수 있다. 5단계를 문제없이 읽어낼 수 있다면 아이의 의사에 따라 다른 얼리챕터북으로 넘어가도 좋다.

 

 

ORT 커리큘럼

ORT의 더 정확한 이름은 Biff, Chip and Kipper Classic Stories로 170X195mm 페이퍼백으로 되어있다. 총 12단계의 커리큘럼을 제공하지만 보통은 9단계 Magic key story까지 많이 보는 편이다. 1단계는 그림만 있어서 1+부터 보면 되겠다. 1+,2단계가 각 48권, 3~5단계가 36권, 7단계 24권, 8단계 18권, 9단계 12권으로 뒤로 갈수록 글밥이 늘어가며 책의 권수는 줄어든다. 우리 집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들였고 글밥은 하기 그림을 참고하길 바란다.

ORT Books
ORT 단계별 책

ORT 종이책 or 리딩 앤 퓨처팩

종이책이냐 전자책이냐의 차이이다. ORT1+~9단계 구매 시, 인북스 ORT 정식판매사이트에서는 1,338,000원이고 리딩 앤 퓨쳐북으로는 월 24만 원에 ORT 전단계를 다 볼 수 있다. 이것은 엄마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책을 읽고 추가 활동이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전자책은 음성이 책을 읽어주며 문장에 하이라이트된다. 문장과 음성이 매치되어 아이들이 문장을 보는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 읽고 나면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제대로 읽었는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6권을 2주간 무료로 체험하고 결정할 수 있으니 아이와 체험해 보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다.

 

인북스 ORT or 한솔 ORT

둘 다 종이책이다. 인북스 ORT는 과거형 시제의 페이퍼북이고 수업연계는 없으나, 한솔 ORT는 현재형 시제에 양장본 책이고 필요하다면 선생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책의 내용은 동일하고 시제와 수업연계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므로 이것 역시 엄마의 필요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ORT 200프로 활용하기

가벼운 파닉스 교육

처음 책을 읽는 아이라면 가볍게 파닉스원리를 익히고 나서 시작하길 권한다. 갑자기 영어책을 읽으라고 하면 아이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파닉스를 통해 단어 읽기가 가능해지면 1+부터 읽는다. 너무 쉽고 문장에 얼마 없어 보이니 4단계부터 구매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우리 집은 1+~3단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정도로 쉽고 만만하게 여러 권 읽기 좋은 책이 없다고 생각된다. 아이가 부담 없이 반복해서 책을 읽어나가며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책에 익숙해질 수 있다.

리딩펜 활용

CD보다는 리딩펜 활용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리딩펜을 활용하면 책 전체를 드라마 형식으로 한 번, chant로 한 번, 문장마다 누르면서 듣고 따라 읽기 한 번 이렇게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과 억양을 그대로 한 문장씩 따라 하면서 말하기 훈련도 되고 모르는 그림을 'W' 마크를 펜으로 찍으면 단어도 알려주어 유용하다. 단점은 펜도 따로 15만 원가량에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 처음에는 책의 제목을 보고 쭉 넘겨보며 그림을 본다. 어떤 내용일지 추측하면서 본다.
  • 이야기를 쭉 들으면서 신호에 맞추어 책장을 넘기면서 본다.
  • 문장을 하나씩 들으면서 따라 해 본다.
  • 리딩펜 없이 혼자 본다.

여러 번 읽기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다. 1+ 48권은 먼저 여러 번 반복하여 익숙해지고 나면 1+~3단계는 구분 없이 읽어도 된다.

  • 처음에는 1권씩 읽지만 서서히 권수를 늘려나간다.
  • 하루 읽는 책이 3권 이상이 되면 읽었던 책과 새로운 책을 섞는다. 만일 아이가 책을 3권 읽는 중이면 2권은 읽었던 책 1권은 새로운 책 이런 방법으로 읽어나간다.
  • 읽었던 책은 혼자서 읽고, 새로운 책은 위에 리딩펜 활용 편에서 본 순서대로 진행한다. 
  • 모든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제일 좋고 아이가 너무 피곤해하면 새로운 책만 소리 내어 읽도록 한다.
  • 여러 번 반복하면 어떤 책은 외우는 수준이 이른다. 그 책은 그만 읽어도 좋다.

우리 아이는 1+~4단계는 위의 방법대로 하고, 5단계는 글밥이 있기 때문에 따로 듣기만 먼저 하고 있다. 

독후활동

워크북을 따로 구매하여 독후활동으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우리 집은 따로 독후활동은 하지 않는다. 그냥 같이 이야기 나누기만 하고 꼬치꼬치 캐묻지는 않는 편이다. 아이가 영어책을 재미있고 즐겁게 읽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부담 주지 않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ORT 이용 후기

ORT는 단계가 매우 촘촘하고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집은 너무 만족하면서 이용하고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영어책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 준 책이라 고맙다. 5단계까지 충분히 읽은 뒤 이후 단계를 아이가 읽기 원한다면 도서관에서 빌려볼 예정이며 얼리챕터북으로 넘어가고자 한다. 고가라는 사실만 빼고는 흠잡을 곳이 없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번에 많이 들이지 말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아이와 읽어보거나 퓨처팩을 체험해 보고 아이가 거부감 없이 좋아하면 구매할 것을 권한다. 영어책을 읽히고 싶은데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하다면 ORT로 시작해 보면 어떤가 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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