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공부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책 읽기입니다. 오늘은 ORT(Oxford Reading Tree)만큼이나 재미있는 영어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영어책을 읽는 아이가 부담스럽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책을 많이 읽는 다독을 하다 정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영어책 읽기 어려워 하는 아이 이것을 점검하자
1. 아이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있나요
아이의 수준보다 너무 어렵거나 또 너무 쉬운 책을 읽게 하면 아이는 영어책 읽기를 지루해하거나 영어책을 싫어할 수 도 있습니다. 영어책은 랜덤으로 펼쳐봤을 때 모르는 단어가 한, 두 개 수준인 책이 적당합니다.
2. 아이의 모국어 책 독서 습관을 확인하세요
모국어책 읽기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아이는 영어책 읽기도 어려워합니다. 모국어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ORT만큼 재미있는 책 5 Picks
많은 부모님들께서 엄마표를 하던 학원을 보내던 ort는 꼭 읽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ORT가 좋은책이고 처음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의 읽기 실력 향상을 위해서 좋은 책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ORT가 가격이 높기 때문에 ORT 사기가 부담스럽거나 아이가 ORT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의 책을 단계별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Biscuit
주인공 강아지의 이름이 Biscuit으로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AR 지수 0.7에서 1.4의 책으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무래도 리더스다 보니까 의도적으로 단어와 문장이 반복되어 아이들이 영어책 읽기 연습을 할 때 좋습니다. 또한 일상 대화에서도 많이 쓰는 그런 문장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일상 생활 영어 실력 향상에도 매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 Elphant and Piggie 시리즈
AR 지수는 0.5에서 1.3로 아이들이 읽기 적당한 책입니다. 닥더수스상을 받은 Mo Willems 작가의 책으로 말풍선으로 대화체가 되어 있고 문장이 비교적 짧고 쉽습니다. 코끼리와 돼지의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보이지만 책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고 부모님이 읽어주시기에도 좋습니다. 아이와 역할을 나눠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The Piegeon 시리즈
Mo Willems 작가의 또 다른 책입니다. 엉뚱한 비둘기의 이야기인데, AR 지수 0.7에서 1.5로 초기 단계 아이들 읽기에 굉장히 좋습니다. 문장이 단순하지요 읽기 쉽고 내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Elphant and Piggy를 좋아한 친구라면 아마 이 책도 좋아할 겁니다.
4. Fly Guy 시리즈
지금 20권 넘게 나와 있는 책으로 애완 파리와 소년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파리가 주인공이다 보니까 중간중간 더럽고 엉뚱한 부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AR1.3에서 2.7의 책으로 아주 초기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처음에 엄마가 읽어주면서 흘려듣기를 해도 좋겠습니다.
Fly Guy는 'The Ultimate Fly Guy Presents Collection'으로 non fiction과학 스토리 북도 있습니다. AR3.0에서 4.9 책으로 Fly guy를 좋아했던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5. Splat the Cat 시리즈
엉뚱고양이 Splat의 일상과 친구들과의 우정, 유머, 학교생활을 그린 책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동물이 나오는 책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친근한 고양이가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영어책의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R1.8에서 2.5대 책으로 처음 읽는 아이에게는 어렵겠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흘려들어도 충분히 좋습니다.
이밖에도 I can Read 시리즈와 My First I Can Read시리즈를 ORT처럼 활용한다면 아이의 읽기 실력은 단계적으로 올리는데 큰 도움일 될 것입니다.
다독에서 정독으로 넘어가기
여러가지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아이가 좀 더 좋아하는 소재의 책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 책을 가지고 정독으로 내용을 좀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시도해 봅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었다면 찾아보고 기억해 보고,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몰랐다면 더 자세히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해 알아가면서 아이도 차츰 즐거움을 느끼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영어 실력도 향상되는 것입니다.
단어를 미리 한번 점검해서 공부해보고 책을 읽는 방법도 있습니다. 책을 한번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점검합니다. 단어의 뜻을 바로 알려주기보다는 그림이나 이야기의 흐름으로 한번 아이 스스로 유추해보게 합니다. 그러고 나서 정확한 뜻을 알려줍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너무 문법의 규칙에 얽매이지말고 이야기 흐름상의 문장의 의미를 유추해 보고 이야기해 줍니다. 서서히 아이의 읽기 실력이 향상되고 아이의 인지능력이 중고학년 수준이 되면 쉬운 문법을 설명해 주어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ORT만큼 재미있는 영어책과 다독에서 정독으로 넘어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영어책을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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